○ 한국아동단체협의회(오준 회장)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공론장인 대한민국아동총회의 20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12월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합니다.

○ 보건복지부와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아동총회 역대 의장단, 지역대회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대한민국아동총회의장단(18,19기)의 오프닝 공연과 ‘아동의 참여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아동 참여 모델로서의 아동총회 발전 방안’을 위한 주제 발표, 대한민국아동총회 20주년 유공자 포상 및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객석 참여형 토크콘서트 ‘아동총회 스무 살, 너의 성장을 응원해!’에서는 ‘역대 결의문 돌아보기’, ‘의장단 결속의 비밀’, ‘앞으로 아동총회, OO을 해 봐요’ 등 역대 의장단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하와 격려, 바람 등을 전할 예정이며, 아동과 성인 참여자들이 올해 열린 제20회 대한민국아동총회(8월 8~10일)의 결의문(정책 제안문)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정책화되기를 바라는 퍼포먼스도 진행됩니다.

○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지난 2002년 5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한 우리나라 아동대표들의 요구에 따라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회원단체들이 함께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참여권) 실현을 위해 2003년 예비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 제1회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개최되는 지역대회와 전국대회로 구성됩니다. 지역대회에는 전국의 만 10~17세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대회에는 지역대회에서 투표로 선발된 지역대표 아동과 전년도 의장단 등이 참여해 조별 토의를 통해 결의문(정책 제안문)을 만들고, 이를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합니다. 각 부처는 결의문과 관련한 내용의 정책 수렴 여부를 논의하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이를 의무적으로 보고합니다. 지난해에는 아동총회 결의문을 수용해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아동대표(아동총회 출신)가 민간위원으로 처음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 민간 아동단체들에 의해 탄생한 대한민국아동총회는 현재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과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있습니다. 제20회 대한민국아동총회의 전국대회는 아동과 지도자 등 모두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국회와 아이코리아(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열렸으며, 아동을 차별하는 노키즈존을 없애 줄 것, 예체능 교육 강화, 아동 전용 놀이터 및 체험활동 확대 등 모두 14개의 결의문이 채택되었습니다. (제20회 대한민국아동총회 결의문 /붙임 자료 1 참조)

○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비전 강원아동청소년 권리센터 엄선영 팀장, 아동총회 의장단 출신의 소설가 이원석 씨, 윤서희 교사(기성초등) , 이종렬 교사(신성여중)와 월드비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기아대책, 전북 익산시 등이 대한민국아동총회 유공자(개인, 단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습니다.